경제
설 명절 귀성객 발길 잡는 휴게소 맛집은?
입력 2015-02-18 19:40  | 수정 2015-02-18 20:58
【 앵커멘트 】
설을 맞아 고향으로 가시는 길,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답답하셨을 텐데요.
짜증도 나고 배도 고플 때 휴게소 식당에 들러서 먹으면 좋을 만한 휴게소 맛집들을 정설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고향으로 향하는 길에 들른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너도나도 현미돌솥된장비빔밥을 주문합니다.

▶ 인터뷰 : 정현옥 / 경기 남양주 별내동
- "사실 휴게소 음식은 그냥 그럴 거로 생각했는데 시켜봤는데 아주 괜찮은데요. 의외로 맛있어요."

휴게소에서 직접 만들고 2년 동안 숙성시킨 된장으로 소비자가 비벼먹는 비빔밥인데,

이 메뉴 때문에 용인휴게소를 찾는 사람이 생겼을 정도로 효자상품입니다.

▶ 인터뷰 : 정영일 / 용인휴게소 조리실장
- "5년 전부터 휴게소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가지고 백미가 아닌 현미로 밥을 해서 나물과 된장을 섞어서 비벼먹는 건강식 메뉴입니다."

화성휴게소는 순두부청국장이 인기메뉴입니다.

이곳 역시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순두부로 손님들의 입맛을 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대구 가창면
- "순두부를 먹고 가니까 속도 든든하고 와서 보니까 여기 순두부가 인기 메뉴라고 소문이 나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도 좋습니다."

덕평휴게소와 안성휴게소의 국밥도 한해 20~30만 그릇씩 팔리는 꼭 먹어봐야 할 휴게소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인삼랜드휴게소의 인삼왕갈비탕, 김천휴게소의 수제왕돈가스는 전문가도 인정한 맛입니다.

휴게소의 맛 전쟁이 귀성·귀경길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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