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마무리 잰슨, 왼발 수술로 8~12주 공백 예상
입력 2015-02-18 11:46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왼발 수술을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잰슨이 왼발에 자란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잰슨은 지난 주 달리기 훈련을 하는 도중 불편함을 호소했고, x-레이와 MRI,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발 5번 중족골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 수술은 얼 브리엔 박사와 데이빗 소다슨 박사가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지휘 아래 진행했다.
잰슨은 10일 정도 부목을 짚고 생활하며, 3~4주간 보호대를 착용할 예정이다. 재활 정도에 따라 복귀 시기를 정한다. 다저스 구단은 공백 기간을 8~12주로 보고 있다.
이 수술로 잰슨은 4월말에나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손실이다.
잰슨은 2012시즌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6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6 44세이브 101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