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노 대통령 발언' 강한 반발
입력 2007-06-10 18:27  | 수정 2007-06-10 18:27
노무현 대통령이 6.10 항쟁 기념식에서 한나라당을 '안보독재와 부패세력'으로 규정지으며 '민주세력 무능론'을 반박한 데 대해 정치권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의 발언을 좌파정권의 연장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평가하고, 노 대통령이 여권의 선대본부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신당과 민주당 역시 노 대통령이 자신만의 논리에 갇혀 대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를 없애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한다고 밝히며, 노대통령의 발언이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소통합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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