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제 파악 못 해"…연이은 타박에 술친구 살해
입력 2015-02-14 17:48 
"능력도 없으면서 주제 파악도 못 한다"는 말에 격분해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식당 주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점에서 50살 차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54살 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차씨는 한 달 반 전 손님으로 찾아와 신씨와 알게 됐고, 이후 호형호제하며 여러 차례 술을 마셨던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신 씨는 평소 차 씨가 아내와 음식 맛을 비하해 감정이 안 좋던 중 '능력 없는 놈이 주제 파악을 못 한다'는 말까지 해 격분해 범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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