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꿈의 광통신이 세상을 바꾼다.
입력 2007-06-10 07:22  | 수정 2007-06-10 10:20
빛의 속도로 통신을 즐긴다면 어떨까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와 끊기지 않는 고화질 영상에 아마 감탄을 금치 않으실 텐데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얇은 실 한올이 이런 광통신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얇은 실선을 타고 흘러가는 빛이 밝은 형광빛을 내며 반짝거립니다.

플라스틱 광섬유를 타고 빛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광섬유 안의 밀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빛이 중간에 새지 않고 그대로 끝까지 전달됩니다.

하나의 완벽한 플라스틱 광섬유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이 플라스틱 광섬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구리선보다 저렴하면서도 빛의 전달력이 뛰어나다는 것.

광섬유 한가닥을 통해 무려 전화 1만회선 분량의 정보를 전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리선과는 달리 플라스틱 광섬유를 사용하면 고화질의 영상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세윤 / KIST 연구원
-"기존의 저화질 모니터가 구리선으로 영상화됐던 것과는 달리 이 모니터는 플라스틱 광섬유를 사용해 고화질 영상을 장거리에서도 그리고 여러대의 모니터에서도 볼 수 있게 만든 시스템입니다."

이같은 광섬유의 엄청난 속도를 이용하면 하나의 리모콘만으로 집안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황승상 / KIST 하이브리드연구센터 박사
-"광통신 기반을 통하여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될 것이고, RFID라는 무선과 연계되면 냉장고의 제어관리와 식품의 자동구매 등과 같은 진정한 홈오토메이션이 실현될 것입니다."

내일(11일) 저녁 7시30분, 차세대 통신 세계의 주역인 플라스틱 광섬유의 모든 것을 저희 mbn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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