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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비밀의 숫자들'
입력 2015-02-12 19:40  | 수정 2015-02-12 21:00
【 앵커멘트 】
서서히 지나가는 겨울, 다가오는 봄, 야구팬들의 마음이 점점 바빠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와 관련한 '비밀의 숫자'들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이상주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826%'

프로야구 원년, 1982년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천215만 원.

올해 1군 엔트리 26명 평균은 1억 9천325만 원으로 34년 만에 꼭 826%가 올랐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평균 연봉의 7배가 넘는 15억 원을 받아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최준석 130'

몸값만큼이나 키도 커지고 몸무게도 늘었습니다.


등록선수 628명 가운데 가장 무거운 사나이는 롯데 최준석.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가벼운 삼성 윤대경의 2배인 130kg, 말 그대로 '롯데의 중심'입니다.

원년 170cm 중반이던 키는 180cm가 넘었고, 몸무게도 11kg 이상 늘었습니다.

'240→720'

프로야구 원년 6개 팀이 치른 정규시즌 경기는 240.

올해는 10개 구단이 720경기를 놓고 승부 경쟁을 펼칩니다.

지난해보다 70만 명 늘어난 75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다음 달 7일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숫자에서 긴장감과 설렘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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