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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식 감독 ‘조류인간’, 미국 SXSW 초청
입력 2015-02-12 19: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조류인간이 제22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 앤 페스티발(SXSW 페스티발)에 초청됐다.
12일 해외 배급사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는 ‘조류인간이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2회 SXSW 페스티발에 초청됐다”며 북미 프리미어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고 전했다.
1987년 출범 이래, 매년 봄 미국 텍사스 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SXSW 페스티발은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축제이다. 영화 섹션은 실험적이고 참신한 감각의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역대 한국영화 초청작으로는 노영석 감독의 ‘낮술(2009), 조은희 감독의 ‘내부순환선(2005) 등이 있다.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묘령의 여인과 길을 떠나게 된 소설가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연식 감독의 전작인 '러시안 소설' 속 소설이 또 한편의 영화로 파생된 실험적인 작품으로 전주영화제, 모스크바, 함부르크 영화제 상영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26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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