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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 소극장 공연 호화 게스트
입력 2015-02-12 18:49  | 수정 2015-02-12 19: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밴드 소란이 소극장 장기 공연 '퍼펙트 데이 3'의 초호화 게스트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장동민, 레이디제인, 조정치, 에디킴을 비롯해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해온 데이브레이크, 짙은, 쏜애플, 슈가볼, 빌리어코스티, 한국인까지 총 10팀이다. 이번에 발표되지 않은 나머지 5팀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소란은 아프리카TV 자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도 벌였다. 드러머 편유일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무반주로 열창했다. 권순관, 이원석(데이브레이크) 등 친한 아티스트와의 깜짝 전화 연결, 멤버 한 명에게 '외모 몰아주기 놀이' 등이 쉴새 없이 웃음을 줬다.
서울 서교동 에코브릿지 카페로 옮겨 진행된 '서프라이즈 라이브'는 시작 1시간 전부터 많은 인파가 찾아와 작은 카페를 가득 메워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은 현장에서 관객들이 신청한 노래를 불러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란의 히트곡 '가을목이', '준비된 어깨', '살빼지 마요'를 포함한 12곡 라이브 무대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소란의 고영배는 카페를 가득 채운 팬들에게 "소란데이는 소란을 사랑하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오늘도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에 고맙지만, 아직 모자르니 더욱더 소란을 주위에 알려 달라"고 바랐다.
소란은 당일 멜론 등 음원사이트와 생방송을 중계한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자랑했다. 소란이 소극장 콘서트는 오는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열린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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