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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서 사자에 물린 사육사 끝내 숨져
입력 2015-02-12 17:0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어린이 대공원 사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능동 어린이 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자에 물린 사육사 김모씨가 끝내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이날 오후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 온몸을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원 측은 즉시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동물원 전체를 폐쇄한 상태여서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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