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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복구 지원
입력 2015-02-12 16:30 

코리안리재보험은 태풍 하이옌 재난지역인 필리핀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안리 봉사단 19명은 8일부터 12일까지 태풍 하이옌으로 폐허가 된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Daanbantayan) 지역을 찾아 피해 복구에 땀방울을 보탰다.
봉사단은 지난해 주민들이 임시거처를 만들 수 있는 구호물품 패키지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영구 거주가 가능한 집을 지어줬다.
태풍이 발생한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현지 주민들은 아직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특히 아직 살 집을 마련하지 못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많았다.

봉사단은 6채의 집터를 만들고 벽돌을 쌓았고 후속작업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한국에서 준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복구 작업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했다.
전남득 코리안리 전무는 "작년 이맘때 완전 폐허가 됐던 마을이 조금씩 다시 복구되는 것을 보고 희망을 느꼈다”며 "예전처럼 다시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봉사단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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