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연매출 2조원 돌파…영업이익 3775억원 성장세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2조 136억 원, 영업이익은 3775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995억 원, 영업이익은 932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6.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사상 최대 렌탈 판매 △안정적 해약률 관리를 통한 렌탈 계정 순증 상승 △해외사업 안정적 성장 △홈케어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먼저 렌탈부분에서는 스파클링정수기, 클리닉 비데 등 프리미엄 제품출시로 전년대비 14.1% 증가한 133만대를 공급했다.
반면 해약률은 0.98%로 렌탈계정이 16만 6000개 증가하면서 누적계정은 562만개에 이르렀다.
해외사업(수출)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1,67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성장한 838억 원, 미국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13.3% 성장한 440억 원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판매와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2014년 매출은 6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코웨이는 2015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2조 1800억 원, 영업이익 4200억 원을 내놓았다. 이는 작년 대비 각 8.3%, 11.3% 증가한 계획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역대 최대 렌탈 판매와 안정적 해약률 관리 등으로 2014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2015년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 및 케어 서비스 개발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