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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김유석, 아내에게 '이것' 선물했더니…결혼을?
입력 2015-02-12 10:23  | 수정 2015-02-12 11:21
사진=tvN
수요미식회 김유석, 아내에게 '이것' 선물했더니…결혼을?


수요미식회 김유석, 아내에게 '이것' 선물했더니…결혼을?


'수요미식회' 김유석이 아내에게 김치를 선물해 마음을 얻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김치찌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석은 " 러시아 유학을 갔다가 아내를 만났다. 아내와 썸을 타다가 둘을 엮어준 것이 김치와 김치찌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시장에 갔더니 고려인들이 재배한 배추가 있었다"며 "배추를 절이고 기다렸더니 이틀 후 김치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썸을 타던 아내에게 그 김치를 선물했다. 게임 끝이었다"고 말해 웃음은 자아냈습니다.

김치찌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였던지라 김희철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김유석의 사연 조작을 의심했습니다. 결국 김희철은 김유석에게 러시아어를 한 번 해달라고 청했습니다.

이에 김유석은 "배우는 상대방에게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여러분과 일하고 있는 게 너무 기쁘다"라는 내용으로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단어 중 "에네르기"가 등장하자 김희철은 "일본말 아니냐"고 지적해 또한번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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