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두산건설, 실적·수주·재무구조 모두 개선”
입력 2015-02-12 09:13 

키움증권은 12일 두산건설에 대해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 수주, 유동성 등 모든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지난해 2조363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2013년 대비 149.2% 증가한 143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이같은 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 역시 2013년 대비 52% 증가한 1조9253억원을 기록했는데 메카텍BG를 제외한 건축BG, 인프라BG 등 모두 수주가 증가했다”면서 "특히 건축BG는 주택경기 회복으로 인한 재건축 수요 증가로 인해 2013년 3361억원에서 지난해 8306억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이자비용과 미분양 등 기타지표들도 개선됐다”며 "이자비용은 지난해 1465억원으로 2013년(1721억원)보다 감소했고 비분양세대수 역시 지난해 579세대로 2013년말 1135세대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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