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신고전화, 내년부터 112·119로 통합…민원 상담전화는 110

긴급 신고전화, 내년부터 112·119로 통합…민원 상담전화는 110

긴급 신고전화, 내년부터 112·119로 통합…민원 상담전화는 110


내년부터 긴급 신고전화 번호가 통합됩니다.

내년부터 20종에 이르는 긴급 신고전화가 내년부터 112와 119로 통합되고, 긴급출동이 필요하지 않은 각종 민원과 상담전화 등은 110으로 단일화됩니다.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참사 때 해양사고 신고전화가 122가 아닌 119로 접수되고, 다시 해경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지연시간과 혼선이 생긴 점을 감안해 모든 긴급 신고전화를 범죄신고는 112, 재난과 구조신호는 119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전처는 미국의 911번 체계처럼 모든 긴급전화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미 112와 119 번호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한쪽 전화로 신고가 폭주해 먹통이 될 경우 다른 번호가 보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112와 119 두 번호로 통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112와 119에 신고한 내용이 실시간으로 상호 공유되는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학교와 여성 폭력이나 환경오염, 청소년, 노인 문제 상담 등 난립돼 있던 각종 민원.신고 전화 등은 모두 110번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통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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