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영그룹 "제주 면세점 운영하면 연 20억 지역사회 환원"
입력 2015-01-27 16:55  | 수정 2015-01-27 16:57
사진=연합뉴스


부영그룹 "제주 면세점 운영하면 연 20억 지역사회 환원"


정부에 제주 시내 면세점의 특별허가권을 신청한 부영그룹은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면 수익 중 연간 20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인재 채용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영주택 이삼주 대표이사와 부영그룹 관계자 등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시내 면세점 운영을 전제로 한 면세점 운영수익 지역사회 환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영은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면 면세사업단에 상생협력단과 지역발전단을 둬 교육(시설기증,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사회복지(시설기증,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문화체육 분야에 연간 20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면세점 본사를 제주에 두고, 면세점 채용 예상인원 410명 중 390명(95%)을 지역 인재로 우선 채용한 뒤 점차 지역 인재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장 내 지역 특산품 코너 193㎡(전체 매장의 4.5%)를 마련하고, 면세점에 입점한 중소·중견기업의 상품 매출을 연평균 20%씩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습니다.
 
부영은 면세점 허가권을 따내면 오는 3월 개관하는 부영호텔&리조트의 지하 1·2층에 매장 4천257㎡, 보세창고 695㎡, 지원공간 150㎡ 등을 갖춘 면세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부영은 면세점에 지역 특산품과 해외 고급 브랜드, 국산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유치할 방침입니다.
 
부영은 면세점 운영 구상과 더불어 중문관광단지 내 연면적 52만8천926㎡에 투자금액 1조3천억원 규모의 복합 리조트 건설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복합 리조트는 면세점과 부영호텔&리조트를 포함한 부영호텔 5개 동, 월드타워, 워터파크가 들어서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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