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S 지난해 매출 8조 육박
입력 2015-01-27 16:03 

삼성SDS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8조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27일 지난해 매출액이 7조8977억 원으로 2013년(7조468억원)보다 12.1%(8509억원)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2013년(5056억원)보다 17.4% 늘었으며 당기 순이익도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증가했다.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물류 솔루션,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이 증가하고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이 감소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정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0.6% 증가한 3139억원, 매출액은 4.1% 증가한 6조46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이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데다 함께 차량 전장부품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지난해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7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는 분기 최대 매출인 937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액이 4조6770억원으로 전년보다 8.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11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545억원으로 전년(3573억원)에 비해 3% 줄어들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52억5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2023억원으로 4.2% 늘었고, 순이익도 1236억9400만원을 기록해 18.9% 증가했다.
대한유화는 영업이익이 698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533억원으로 4.4% 늘었고, 순이익도 634억5500만원을 기록해 38.4% 증가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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