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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랍에미리트 오늘 준결승…한국 결승 상대는?
입력 2015-01-27 14:24 
사진= 2015 아시안컵 4강 공식 배너 / 아시안컵 트위터 공식계정
호주 아랍에미리트
홈에서 아시안컵 첫 우승을 노리는 호주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 아랍에미리트(UAE)가 맞붙는다.
27일(오늘)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앞서 결승에 오른 한국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개최국인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1패하며 10골을 넣고 2골 밖에 내 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대표 공격수인 팀 케이힐이 3골을 넣었고 트로이시, 루옹고, 크루스, 유리치, 밀리간, 맥카이, 제디낙 등이 1골씩을 넣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UAE는 '중동의 지단'이라 불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골잡이' 알리 마브코트를 앞세워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중원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오마르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알리는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알리는 UAE 대표팀에서 35경기에 출장해 24골을 넣는 가공할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로선 호주보단 UAE가 다소 상대하기 편할 것이라는 예상이 높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6승10무8패 열세에 놓여있지만 UAE를 상대로는 11승5무2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개최국의 이점으로 일방적인 홈관중의 응원이 부담스럽다.
한국은 이날 경기의 승자와 오는 31일 오후 6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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