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백화점 크림빵 핫텐도 선보인다
입력 2015-01-27 09:39 

롤케이크 '몽슈슈'를 국내에 가져와 큰 인기를 끌었던 현대백화점이 이번에는 크림빵 '핫텐도(八天堂)'로 디저트 시장을 노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 무역센터점에 일본 크림빵 전문 브랜드인 핫텐도 정식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핫텐도는 1933년 오픈한 이래 3대째 크림빵만을 만들어 온 브랜드다. 히로시마 미하라 항구의 본점을 포함해 총 14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차갑게 먹는 빵'이라는 콘셉트로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어 일본 여행을 가면 '꼭 한번 사먹어야 할 빵'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은 핫텐도 대표 상품인 커스타드 크림빵, 생크림 크림빵을 비롯해 6종을 개당 2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압구정본점과 목동점 등에 추가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
최혜민 현대백화점 조리식품 바이어는 "일본 롤케이크 '몽슈슈', 홍콩 쿠키 '제니베이커리' 등 지난해 선보였던 동아시아 유명 디저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핫텐도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핫텐도 크림빵은 당일 일본에서 배송돼 식약처의 정밀검사를 받고 판매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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