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이슈]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그리스 전투기 스페인서 추락, 연말정산 오류 확산
입력 2015-01-27 09:20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사진=MBN


[오늘의 이슈]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그리스 전투기 스페인서 추락, 연말정산 오류 확산

◆ 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

작년 12월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은 5:3:2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를 넘기며 약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5천720만7천957명으로 전월(5천702만9천286명) 대비 3.1%나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천861만3천341명(점유율 50.01%), KT 1천732만7천588명(30.29%), LG유플러스 1천126만7천28명(19.69%)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에도 3개월째 5:3:2의 점유율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통 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3천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했습니다.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뜰폰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 그리스 전투기 스페인서 추락

그리스의 F-16 전투 제트기 한 대가 추락해 지상에 세워져 있던 다른 항공기들을 들이받는 바람에 1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스페인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는 희생자 대부분이 스페인인이 아니라 외국 국적자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스페인 남부에 있는 로스 야노스 군사기지에서 일어났으며 이 제트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작전훈련에 참가중이었습니다.

국방부는 비상대응팀이 출동해 사고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연말정산 오류 확산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6일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과 비슷한 사례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BC카드 사례 직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도 자체 점검한 결과, 회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국세청에 통보하면서 대중교통 사용액이 별도 구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카드는 40여만명, 170억원의 사용금액이 누락됐고, 하나카드도 50여만명, 170억여원의 대중교통 이용액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카드사는 금명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객들에게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며 "이들 외에 다른 카드사에는 비슷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BC카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 중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전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총 650억원에 달하는 170만명의 대중교통비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2개 가맹점의 주소 오류가 발생해 640여명, 2천400만원 가량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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