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9월부터 2층 광역 버스 운행
입력 2015-01-27 06:50  | 수정 2015-01-28 08:43
【 앵커멘트 】
이르면 9월부터 2층 광역 버스 운행이시작됩니다.
시범 운행 결과 만족도가 높다는 판단인데, 높이를 4m로 낮춘 맞춤형 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을 검토한 2층 광역 버스입니다.

기존 버스보다 승객을 2배 정도 더 태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재 / 경기 수원 매탄동
- "2층 버스는 1층 버스의 두 대 수송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3주간의 시범 운행 결과 반응도 좋았습니다.

탑승객의 89%가 찬성했고, 만족도 역시 71%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차체가 높다 보니 시범 운행 기간 속도를 시속 70km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관련 법규도 걸림돌입니다.

시범 운행을 했던 2층 버스의 높이는 4.15m인데, 현행법은 4m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높이를 4m로 낮춘 버스를 주문 제작해 9월부터 운행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하지만, 높이를 낮추면 보시는 것처럼 지금보다 2층 공간이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또, 높이가 1.95m에 불과한 1층 공간 역시 낮추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우려에도 경기도는 3~4대를 도입하고 추후 20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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