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내일 이라크와 4강전…"거미손, 이번에도 부탁해"
입력 2015-01-25 21:59 
【 앵커멘트 】
우리 축구 대표팀이 내일 저녁 이라크와 결승행을 둔 운명의 일전을 치르는데요.
27년 만의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거미손' 골키퍼 김진현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만과 1차전,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1대 0 승리를 이끈 골키퍼 김진현.


호주와의 3차전에서는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는 정확한 판단력으로 승리를 지켜, 4강 진출의 숨은 주역이 됐습니다.

대표팀 새내기 주전 골키퍼, 김진현이 없었으면, 무실점 전승 행진도 없었습니다.

이라크전에서도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1대0 승리가 많았는데 이는 김진현의 활약 덕분입니다. 이라크전도 무실점으로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강호 이란에 3골이나 몰아치고 4강에 올라온 복병 이라크 공격의 강점은 좌우 크로스에 의한 득점.

김진현이 경계해야 할 점입니다.

▶ 인터뷰 : 김진현 / 축구 대표팀 골키퍼
- "끝날 때까지 더 집중하지 않으면 안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호주 시드니)
- "방심은 금물입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선 골키퍼 김진현을 비롯한 베스트11 선수들의 보다 높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시드니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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