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 싼 민간임대 내달 나온다
입력 2015-01-25 17:07  | 수정 2015-01-25 19:03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3일 발표한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계획 중 하나인 ‘민간주택 공가(空家) 임대주택이 2월 첫선을 보인다.
민간주택 공가 임대주택은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한 민간주택 임대인이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90%로 낮추는 임대주택 유형이다. 시는 대신 임대인과 임차인의 부동산중개수수료를 각각 최대 25만원씩, 총 50만원까지 지원하고 부동산포털을 통해 홍보 지원한다.
시는 올해 30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018년 1만1000가구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3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포털(네이버, 다음, 부동산114)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관련 시스템을 운영해 공가가 발생한 민간주택 임대인의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 85㎡, 전세금이 2억5000만원 이하인 주택 소유 임대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