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신형 i40 출시
입력 2015-01-25 16:05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중형차 '더 뉴 i40'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i40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i40는 세단과 왜건 두 모델로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디젤엔진(1700cc)과 가솔린엔진(2000cc) 중 선택할 수 있다. 디젤 모델의 경우 올해부터 시행된 유로6 기준이 적용되 연비는 개선되고 탄소배출량은 감소했다.
특히 국산 중형 디젤차로는 처음으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해 경제성을 높였다.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10.6% 향상된 ℓ당 16.7km(세단 기준)다.
DCT는 우수한 연비와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이라는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변속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7단 DCT는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변속 때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면부의 그릴과 측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해 변화를 줬다. HID 헤드램프의 경우 광원 하나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램프의 효율을 높이면서도 고급스러단 느낌이 나도록 했다.
더 뉴 i40는 구동력과 제동력을 적절히 제어해 속도 저하 없이도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회가속제어장치(ATCC)'를 적용해 코너링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은 가솔린 세단 모델이 2495만∼2875만원, 왜건 모델은 2595만∼295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250만원이 추가된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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