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에 군경 비상 출동
입력 2015-01-25 16:05 

청와대에 걸려온 폭파 협박 전화에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25일 경찰은 이날 오전 2시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직접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화로 수차례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구체적인 불만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남성이 전화를 건 지역은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계속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청와대 주변에 군경을 추가 배치해 경계를 강화했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