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디자인진흥원 신년인사회, 중국 진출위해 적극 지원
입력 2015-01-25 16:03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이 지난 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국내 디자인 업계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정부와 디자인센터 관계자, 업계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디자인진흥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이 원장은 "다음 달 경남 양산에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문을 열며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연구하고 디자인산업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적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K-DESIGN의 세계화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종합 연구·지원 인프라로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디자인진흥원은 생활산업분야의 각종 제품을 생활명품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관련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생활산업진흥실을 신설, 침체된 생활산업이 창의·명품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한·중 FTA 시대를 맞아 중국과의 디자인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세계적인 생활소품 유통·생산기지인 중국 이우시에 디자인센터를 구축한다. 앞으로 이곳을 중국시장 판매경로를 확대하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원장은 "한국의 디자인 역사를 반영하는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가 5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디자인 업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프로그램의 위상과 품격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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