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4배 더 빠른 `3밴드 LTE-A` 삼성과 공동 마케팅
입력 2015-01-25 15:40 

SK텔레콤이 기존보다 4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3밴드 LTE-A'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삼성전자와 대대적 마케팅에 돌입한다.
최근 법원 결정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마케팅이 어려워지자 경쟁업체에 앞서 물량 공세를 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해 구입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받을 건 받자'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3밴드 LTE-A가 지원되는 갤럭시노트4 S-LTE의 공시지원금을 LTE 100요금제 기준,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올린다. 해당 제품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의 15%인 유통망 별도 지원금이 추가되면 61만2000원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3밴드 LTE-A 속도를 체감하도록 4만원 상당의 '밴드 LTE팩'을 가입 요금제와 관계없이 갤럭시노트4 S-LTE 구입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밴드 LTE팩은 T클라우드 용량 100기가 바이트(GB)제공(6개월), 클라우드 게임 이용시 하루 1GB제공(2개월), 아프리카TV 데이터 1GB 쿠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밴드 LTE팩은 오는 30일 동시 출시될 예정인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플렉스2'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밖에 삼성전자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반값 행사도 진행된다. 기어S에 14만9000원 공시지원금으로 출고가 29만7000원의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를 시작으로 4~5밴드 및 2020년 상용화가 예정된 5세대(5G) 서비스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서비스 브랜드 '밴드 LTE'도 출범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1위 통신 사업자로서 세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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