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어린이집 실시간 확인…CCTV 설치비 전액 지원
입력 2015-01-25 14:59  | 수정 2015-01-26 09:05
【 앵커멘트 】
요즘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엄마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죠.
보육 시설에 맡긴 아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조금 마음이 놓이실 것도 같은데요,
경기도가 어린이집 CCTV 설치비를 전액 지원하고, 원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주기로 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진명선 씨.

일을 하다가도 아이들이 궁금하면 휴대전화로 어린이집 내부를 살펴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진명선 / 경기 부천 상동
- "요리 만들기 활동이나 행사가 있으면 아이들이 잘하고 있나 (보죠.)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볼 수 있으니까 훨씬 쉽고 마음도 놓이죠."

현재 경기도 내 어린이집 1만 3천여 곳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1천700여 곳에 불과한 상황.


경기도가 선도적 대책 마련 차원에서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아주 단기적인 대책이 CCTV입니다. 시책(보전금)으로 (설치비)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시군에 한 푼도 부담 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르면 2월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실시간 확인 시스템을 원하면 한 곳당 최대 13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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