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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개콘서 “배신당하는 꿈 꿨다”, 코코엔터 폐업 결정
입력 2015-01-25 13: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코코엔터의 공동대표인 김준호가 과거 개그콘서트서 김우종 횡령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KBS2 TV ‘개그콘서트 닭치고 코너에 등장한 김준호는,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에게 축구를 같이 하자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김준호에게 공을 맞췄다. 결국 김준호는 비틀대면서 쓰러졌고, 그는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하는 꿈을 꿨다”라고 말하며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18일 김우종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회사측은 경찰에 수년간 김 대표의 횡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며 김 대표는 추가로 회사자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소속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우종 대표는 지난해 2014년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에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5일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 대표를 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했다.
하지만 코코엔터의 경영난은 지속됐다. 결국 코코엔터측은 2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코코엔터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마음이 불편하다”며 폐업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준호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고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자신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우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우종, 정말 힘든 시기였겠네요”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우종, 김준호씨 힘 내세요”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우종, 하루 빨리 붙잡히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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