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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전북-성남전으로 3월 7일 개막
입력 2015-01-25 12:46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은 3월 7일 전북 현대-성남 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5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3월 7일 시작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식 개막전은 전통대로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대결이다. 전북 현대와 성남 FC가 3월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는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이튿날에는 전남 드래곤즈-제주 유나이티드전,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전, 울산 현대-FC 서울전이 펼쳐진다.
K리그 클래식은 12개 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7일 개막해 11월 29일 마친다. 대회 방식은 지난 시즌과 같다. 3라운드 로빈(33경기)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해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경기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러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로 광주는 예외)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동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 일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2~5) 홈경기 우선배정(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예외)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장거리 원정경기 배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시 정규 라운드 상위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배정) 등이다.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은 3월 7일 전북 현대-성남 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서울 이랜드 FC의 참가로 11개 팀 체제를 갖춘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3월 셋째 주말 개막한다.
3월 21일에 FC 안양-수원 FC전, 부천 FC-대구 FC전, 상주 상무-강원 FC전이 열리며 다음날 충주 험멜-고양 Hi FC전, 경남 FC-안산 경찰청전이 치러진다. 서울 이랜드는 1라운드에서 휴식한다. 3월 29일 안양을 상대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갖는다.
K리그 챌린지는 서울 이랜드의 참가로 팀당 36경기에서 40경기로 늘었다. 홀수팀 운영에 따라 라운드마다 1개 팀이 휴식한다.
1위 팀은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며, 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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