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 오른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이주영 먼저 출사표
입력 2015-01-25 08:47  | 수정 2015-01-25 12:30
【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으로, 이제 관심은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론됐던 원내대표 후보군 가운데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주영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서두른 이유 어떻게 봐야할까요.


【 기자 】
네, 원내대표 행보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주영 의원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이 의원은 준비 시간이 부족한 만큼,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경선 체제에 들어가는데요.

해양수산부 장관 이력을 내세워 박근혜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에 맞춰 당청관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의원에 맞서 일찌감치 폭넓은 스킨십을 펼쳐온 3선의 유승민 의원은 이르면 내일 출마 선언을 하는데요.

현재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놓고 막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전국을 돌며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합동 연설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당대회 흥행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 기자 】
네,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이 한 달 째 이어지고 있는데, 요즘 분위기 한마디로 비상입니다.

유력 대선주자 문재인, 호남의 맹주 박지원 두 후보간 난타전은 식상하고, 이인영 후보의 신선함도 부족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당권주자들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수첩 논란과 연말정산 파문, 그리고 빨라진 새누리당 원내대표 차기 경선까지 돌발변수도 잇따르면서 전당대회 흥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당권주자들은 어제 강원도에 이어 오늘 오후 2시, 당의 취약지인 대구에서 합동 연설회를 갖고, 당심·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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