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전화…군경 비상 출동
입력 2015-01-25 08:40  | 수정 2015-01-25 10:51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 연평도에서는 훈련을 받던 한 해병대원이 포탑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청와대 민원실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군경이 비상 출동해 청와대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프랑스 국가 번호로 전화를 건 남성은 모두 다섯 차례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경찰은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속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쯤 인천 해병대 연평부대 소속 장병이 K-9 자주포 조작 훈련을 하던 도중 차량 밖으로 나오려다 움직이는 포탑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장병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군 당국은 숨진 장병이 자주포 차량 밖으로 나오려 한 이유와 포탑이 움직인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서울 문정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빌라 내부의 가재도구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7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 소파 위에 있던 전기방석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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