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장도 '보이스피싱' 걸려
입력 2007-05-31 11:27  | 수정 2007-05-31 11:27
전화 사기수법인 이른바 '보이스피싱'이 날로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한 법원장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6천만원을 뜯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지방의 한 법원장에게 아들이 납치됐으니 살리고 싶으면 5천만원을 송금하라는 한 남자의 협박 전화를 수차례 받았고,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자 실제로 납치된 것으로 보고 범인에게 모두 6천만원을 송금했습니다.
이 법원장은 뒤늦게 전화 사기였음을 확인하고 범인의 계좌번호와 협박내용 등을 검찰에 알리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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