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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WGTOR 윈터시즌’ 2차 대회서 생애 첫 승
입력 2015-01-18 19:23 
2014-15 kt 금호렌터카 윈터시즌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만끽한 이고은. 사진=(대전) 김승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고은(28)이 ‘2014-15 kt 금호렌터카 윈터시즌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고은은 18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홍민정(24.7언더파 137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이고은은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5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이후 보기 1개와 버디 1개씩을 맞바꾼 이고은은 전반에만 2타를 줄여나가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상승세를 탄 이고은은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하며 1타를 줄여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의 기쁨을 동료 선수들의 물 사례로 받아들였다.
홍민정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면서 맹추격했지만 후반 1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섬머 시즌 2차 대회 이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최예지(20.온네트)는 양채린, 김지민, 한지훈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WGTOUR 여왕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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