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사와 터키행…'식사도중 사라져'
입력 2015-01-18 18:33  | 수정 2015-01-18 20:41
【 앵커멘트 】
터키에서 실종된 18살 김 모 군은 당시 40대 목사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잠시 비운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0일 터키 국경 지역인 킬리스에서 실종된 18살 김 모 군.

당시 40대 목사가 함께 터키 여행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군은 지난 8일 오후 1시 비행기로 이 목사와 터키로 출국했고,

사흘 뒤 목사와 함께 밥을 먹던 도중 잠시 화장실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김 군은 짐을 모두 챙겨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여 목적지를 정해놓고 어딘가에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목사는 사흘동안 호텔에서 김 군을 기다렸지만 결국 다시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사실은 김 군과 함께 터키로 갔던 목사가 귀국하면서 알려졌고,

경찰은 이 목사를 불러 터키에서의 행적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아직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스탄불로 갔던 김 군의 아버지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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