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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올스타전 남부팀 97-94 역전승
입력 2015-01-18 16:32  | 수정 2015-01-18 16:3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을 97-94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청주) 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팀이 중부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18일 오후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남부(삼성 신한은행KB스타즈)선발은 중부(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선발에 97-94로 승리했다. 23득점을 올린 남부팀의 강아정(26·KB스타즈)은 MVP로 선정됐다.

1쿼터 중반부터 중부팀의 국내선수와 남부팀의 외국인선수(커리, 스트릭렌, 비키 바흐, 크리스마스, 켈리 케인)가 맞붙었다. 1쿼터는 중부가 남부에 10점 앞섰다.
2쿼터에는 반대로 중부팀이 외국인 선수 5명을 투입했고, 남부 국내선수 5명이 맞대결을 펼쳤다. 남부팀은 57-61 4점차까지 맹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모두 10명의 외국선수를 출전시키도 했다. 남부팀은 3쿼터 막판 김단비의 활약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강아정의 골밑슛으로 78-75로 앞서 나갔다.
92-92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4쿼터에서 남부팀은 95-92로 앞섰다. 상대 샤데 휴스턴(28·춘천 우리은행)의 막판 골밑슛으로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홍아란(22·청주 KB스타즈)의 쐐기득점으로 남부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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