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아파트 큰불…한밤중 주민 '대피 소동'
입력 2015-01-18 08:40  | 수정 2015-01-18 17:29
【 앵커멘트 】
어제(17일) 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아파트 화재로 말미암은 피해가 컸던 만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층 아파트 꼭대기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충북 청주시의 25층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집에서 쉬고 있던 주민 260여 명이 황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왔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1천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열선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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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젯밤 8시 15분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공단 안에 있는 한 제조업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컨테이너 내부가 불에 타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 등으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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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 경남 함양 월림리 도로에서 버스와 1톤 트럭이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배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온 모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탑승객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울산 온산소방서
경남 함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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