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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호주방송 “매우 잘 조직되고 유기적” 한국인정
입력 2015-01-18 06:01 
호주의 팀 케이힐(4번)이 한국과의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득점기회를 놓치자 통탄하고 있다. 사진(호주 브리즈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에 0-1로 패한 호주 언론의 태도가 완전히 달려졌다. 호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전에서 한국에 덜미가 잡혀 조별리그 전승 및 A조 1위의 영광을 한국에 내줬다.
호주 방송 ‘폭스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지막 순간 골을 넣지 못했다”면서 매우 잘 조직되고 유기적이었으며 완강한 한국에 굴복하고 말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전에서 호주는 슛 14-9와 유효슈팅 6-3, 점유율 67.2%-32.8%와 패스 515-255로 한국에 확연한 공격우위를 점하고도 결정적인 순간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슛도 11-5로 기회창출의 순도도 높았기에 더 아쉬운 패배였다.
케이힐(4번)이 한국과의 호주와의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김진현(왼쪽)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호주 브리즈번)=AFPBBNews=News1
지난 13일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한국은 2연승으로 8강 진출이 확정됐으나 쿠웨이트와의 2차전(1-0승)에서 지극히 불안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스포츠는 결과로 말한다. ‘지극히 불안했던 한국은 ‘매우 잘 조직되고 유기적인 팀으로 평가가 바뀌었다.
3전 전승 3득점 무실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B조 2위를 다투는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준준결승에서 대결한다. 호주는 한국과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B조 1위가 확정된 중국과 만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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