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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만' 화끈한 골 잔치…한국 쿠웨이트전과 달랐다
입력 2015-01-13 21:16 
'호주 오만' '한국 쿠웨이트' / 사진=대한축구협회


'호주 오만' '한국 쿠웨이트'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호주가 오만을 완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연승을 차지한 한국 또한 골 득실 차이로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호주는 13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오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했습니다.

2연승을 내달린 호주(골득실 +7)는 이날 쿠웨이트를 1-0으로 제압한 한국(골득실 +2)과 나란히 승점 6을 따내 최소 조 2위를 확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9일 쿠웨이트와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호주는 이날 경기서 몇몇 주요 선수를 아꼈습니다.


쿠웨이트전에서 발목을 다친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트로이시(줄테 바레헴), 베히치(부르사스포르) 등 3명을 뺐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가 빠짐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선수층은 두꺼웠습니다.

오히려 호주는 쿠웨이트전보다 더 맹렬한 공세를 펼치면서 오만과의 경기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볼 점유율 70%-30%, 슈팅 24-10, 유효슈팅 9-2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한국 또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정강이뼈 실금 부상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잔여경기를 뛰기 어렵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지독한 감기 몸살로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이에 남은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호주는 오는 17일 브리즈번에서 한국과 A조 1위를 결정지을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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