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질극] 강도 높은 경찰 조사에 조금씩 진술
입력 2015-01-13 19:40  | 수정 2015-01-13 20:37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경찰 조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인질극을 벌인 김 모 씨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피의자가 입을 좀 열었습니까?


【 기자 】
2시간 전쯤인 오후 6시에 경찰이 1차 브리핑을 했는데요,

일단 피의자 김 모 씨가 어느 정도 경찰 조사에 대답은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언제 아내의 전 남편 박 모 씨 집에 들어갔는지, 박 씨를 언제 죽였는지 등에 대해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당시 상당히 격앙됐던 김 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차분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숨진 박 씨의 딸들은 김 씨가 엄마와 재혼한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박 씨의 지인인 40대 여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현재 큰 충격을 받아 박 씨와 어떤 사이인지, 왜 집에 함께 있었는지 구체적인 진술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김 씨의 아내와 큰딸은 현재 안산의 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지인과 김 씨의 아내, 큰딸이 건강을 회복하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 씨에 대해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안산상록경찰서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