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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유하 감독 “뒤틀린 자본주의에 반성하는 계기”
입력 2015-01-13 1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유하 감독이 영화 ‘강남1970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1970 언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과 유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하 감독은 ‘강남1970을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친했던 친구들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며 그 중 넝마주의 친구 이야기를 오랫동안 생각을 해 왔다. 사실 ‘말죽거리 잔혹사 다음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좀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다 2004년에 ‘서울 도시계획이라는 책을 보다 강남이 대선자금을 위해 개발됐다는 이야기를 보고 합쳐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땅 이야기를 통해서 돈의 가치가 도덕적 가치보다 우월한 뒤틀린 자본주의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싶었다”고 영화 ‘강남1970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강남1970은 70년대 서울 강남권 개발 당시를 배경으로 피를 나눈 친형제가 아니지만 형제로 살아온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아원에서 만나 형제로 살아온 이들 형제는 폭력조직의 보스 길수(정진영)와 선혜(김설현) 부녀를 만나게 되고 종대는그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작은 행복마저 허락하지 않는다.
개봉은 오는 21일.
'강남 1970' 유하 감독의 연출 배경에 네티즌들은 "'강남 1970' 멋지다" "'강남 1970' 꼭 봐야겠다 "'강남 1970'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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