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내난동’ 바비킴 탄 대한항공 승무원 4명 조사
입력 2015-01-13 17:03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3일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대한항공 기내 사무장과 승무원 3명 등 4명을 피해 진술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기내 소란, 성추행 의혹에 대해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바비킴은 입국하는대로 조사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조사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5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에 탑승해 만취 상태로 소동을 피우고 여승무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지만 우리나라 영토로 보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과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국내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
 바비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뒤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조사를 받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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