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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세계 1위 메이저후원계약…3위 박태환과 대조
입력 2015-01-13 16:19 
프레이저홈스가 영연방경기대회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영국 글래스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영연방경기대회 수영 자유형 200m 챔피언 토마스 프레이저홈스(24·호주)가 세계적인 수영복 상표 ‘아레나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 보텍스는 프레이저홈스가 아레나와의 수영복후원계약에 서명했다”면서 그는 ‘아레나 챔피언스 엘리트 팀에 속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위해 아레나가 조직한 팀에서 관리를 받는다는 얘기다.
‘아레나는 프레이저홈스의 2015 세계선수권대회 및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비를 돕는다. 프레이저홈스가 ‘양질의 후원이라고 감사를 표할 정도로 계약조건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이저홈스는 2014 범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를 제패하여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영연방경기대회 우승 당시 1분45초08은 2014년 세계 1위에 해당한다.
한국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6)의 2014년 자유형 200m 기록은 1분45초25. 연간 세계 3위로 프레이저홈스와는 0.17초 차이에 불과하다.
박태환이 범태평양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우승 후 물안경을 벗고 있다. 사진(호주 골드코스트)=AFPBBNews=News1
그러나 프레이저홈스가 든든한 후원계약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박태환은 2012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기업후원이 사실상 끊겼다. 한국에 전용 훈련장이 없어 현재 미국에서 새로운 훈련지를 물색하는 중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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