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 당한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무함마드 다시 등장
입력 2015-01-13 15:50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받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14일(현지시간) 배포되는 최신호 표지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다시 실었다.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최신호 표지를 13일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표지 만평에는 ‘다 용서한다(TOUT EST PARDONNE)라는 제목이 달렸다. 무함마드가 자신을 풍자한 만평가들을 용서한다는 의미라고 프랑스 언론은 해석했다.
 이번 최신호는 파리에 있는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이 지난 7일 테러 공격으로 스테판 샤르보니에 편집장 등 직원들이 희생되는 참사를 겪은 뒤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다.
 최신호는 총 300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며 16개국어로 찍어낸다.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이전에 매주 6만부가 인쇄돼 3만부 가량이 팔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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