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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아버지, 감치 3시간만에 풀려나
입력 2015-01-13 13:58 
추신수 선수 아버지가 지난 9일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혀 부산구치소에 감치됐다 3시간 만에 풀려났다. 사진=MK스포츠 DB
메이저리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버지가 지난 9일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추신수의 아버지 64살 추모 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혀 부산구치소에 감치됐다. 감치는 재판을 방해하거나 재판부의 위신을 훼손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구속하는 제도다.
추신수의 아버지는 지난 2007년 5월 조모(58)씨와 함께 박모(54)씨한테 5억원을 빌린후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추신수인데 거짓말 하겠느냐”며 2주안에 갚아준다고 빌려갔는데, 1000만원을 더 빌려주시면 반드시 갚겠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추신수의 아버지는 지난 2012년 10월 상환하라는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10월 법원의 재산목록 제출요구도 무시했으며, 법정 출석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신수의 아버지는 재산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서약한 뒤 감치 3시간만인 오후 9시 30분께 풀려났다.
한편 지난 2013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을 획득한 추신수는 텍 사스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달러(약137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그의 연봉은 1400만달러(약151억8300만원)이다.
추신수 아버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 이젠 아버지까지”, 추신수 2015년 비상할려고 준비중인데”, 추신수 아버지, 아들 추신수 어떻게 보나”, 추신수 또 구설수네”,추신수, 그래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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