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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평균 출근 시간, ‘출근에만 62분을 길 위에서’
입력 2015-01-13 13:47 
경기도민 평균 출근 시간/ 사진=MBN
경기도민 중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평균 1시간을 대중교통 혹은 차 안에서 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경기도가 발표한 사회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이며, 서울로는 62분, 다른 시·도로의 출근은 1시간 20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시군으로의 평균 출근 시간은 20분이며, 다른 도내 시·군으로의 출근은 평균 44분이 걸린다.
만 15세 이상 도민 10명 가운데 5명이 출근을 하고 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 시·군이 51.5%, 다른 시·군 23.6%, 서울 21.6%, 타시도 3.3% 순으로 드러났다.
출근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46.9%로 가장 많았고 버스 23.6%, 도보 12.8%, 전철·지하철 11.4%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버스(39.5%)와 전철·지하철(20.6%)을 주로 이용하고, 30대 이상은 승용차(51.7%)와 버스(22.2%) 이용이 많다.
버스이용자의 경우 40.1%가 만족하고 23.7%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환승할인에 따른 요금 인하(45.0%), 정류장 도착정보 제공(36.3%)을 들었다. 불만족 이유는 노선 부족·불편(26.0%), 긴 배차간격(21.7%), 배차간격 불규칙(15.2%), 난폭운전 및 무정차 통과(14.8%) 등이 있다.
경기도는 1997년부터 매년 자체 사회조사를 벌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도내 2만1960가구 (만15세 이상 4만8820명)를 대상으로 교통과 경제, 주거, 교육 등 총 54개 문항에 대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이며 오차는 ±0.6%p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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