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홈쇼핑,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실적 모멘텀 지속”
입력 2015-01-13 08:24 

HMC투자증권은 13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홈쇼핑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7%,3.0% 증가한 7852억원과 4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TV부문과 인터넷몰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쇼핑의 고성장으로 취급고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들과 달리 모바일 부문에서 무리한 프로모션을 자제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으로 취급고 대비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소비경기 침체는 불가피하지만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로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중국 사업은 계획대비 비교적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추가적인 해외사업으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검토 중에 있고 올해 상반기 중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기대치와 투자 매력도가 매우 낮아진 상황이어서 목표주가는 1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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