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동 감식 수거물 분석…"오토바이 결함 없다"
입력 2015-01-13 07:00  | 수정 2015-01-13 08:36
【 앵커멘트 】
의정부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어제(12일) 현장 감식에서 확보한 수거물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불이 번진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오토바이 운전자의 과실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최초 발화 지점.

1층 주차장에 세워둔 오토바이에서 처음 불길이 확인된 만큼 그 주변을 집중 탐색했습니다.

▶ 인터뷰 : 의정부소방서 방역조사팀 관계자
- "연소 확대 경로와 시설,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봤고 인명의 상황별 위치를 확인하고…."

감식반은 오토바이 잔해물과 타다 남은 건축물 자재 등도 대거 수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과 불이 빨리 번진 이유가 뭔지 결정적인 단서를 찾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 김 모 씨가 방문하려 했던 해당 아파트의 가택을 어제(12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컴퓨터 본체 2대와 노트북을 확보해 김 씨의 방문 동기 등을 확인 중입니다.

또, 김 씨에게 오토바이를 판매한 정 모 씨를 조사해 "오토바이에 결함은 없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씨의 과실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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