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수첩 논란…"문건 배후는 K,Y"
입력 2015-01-13 07:00  | 수정 2015-01-13 08:17
【 앵커멘트 】
어제(12일) 오후 본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청와대 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내용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건 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태의 주범을 밝혀내겠다는 게 요지입니다.

어제(12일) 본회의장에서 김 대표가 보고 있던 수첩을 한 인터넷 사진 기자가 포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수첩을 찍은 건) 옳지 못하다"며 불쾌감을 표했고, "내용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첩 논란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한 시점에 터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건 파동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힌 직후였기 때문입니다.

문건 파동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 수첩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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