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대화 응해야…조건 없는 정상회담 가능"
입력 2015-01-13 07:00  | 수정 2015-01-13 08:1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 현안뿐 아니라 남북 관계와 한일 관계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선, 조건 없이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지만 비핵화와 같은 진정성 있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전제 조건 없는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북한의 진정성 있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대통령 / 신년 기자회견
- "남북 간의 정상회담이라든가 그것도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다…전제 조건은 없습니다. 진정성 있는 그런 자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비핵화 같은 거…."

이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의 말보다는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대통령 / 신년 기자회견
- "대화하자 대화하자 여러 번 얘기를 하고 요청을 하는데도 이상하게 북한이 굉장히 소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못 할 이유는 없지만, 먼저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SYNC : 박근혜 대통령 / 신년 기자회견
- "한발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정상회담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본 측의 자세 전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BN 뉴스 김태욱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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