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너지주 약세에 하락
입력 2015-01-13 06:27  | 수정 2015-01-13 09:14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들의 동반 약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6.53포인트(0.54%) 하락한 1만7640.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36(0.84%) 떨어진 4664.71, S&P500지수는 16.55포인트(0.81%) 떨어진 2028.2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산 원유(WTI)가 전거래일보다 4.7% 내리면서 국제 유가 급락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강타했다. WTI는 장중 한때 46달러선이 깨져 배럴당 45.9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달러(6%)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47.24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고 특히 대규모 정유업체 엑슨 모빌과 쉐브론도 각각 1.92%, 2.15% 하락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10.43% 오른 19.38을 기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70달러(1.4%) 오른 온스당 1232.80달러에 마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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